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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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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목사의 시편묵상>

시19

이러한 것들은 금보다 귀하고, 순금보다 값진 것입니다. 꿀보다 달고, 송이 꿀보다 더 답니다(시19:10)

...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흡족하기를 소원합니다(시19:14)

전반적인 시편의 구성이 그렇듯,
시편19편 또한 창조의 계시와 말씀의 계시가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네, 시인은 ‘성경’ 뿐 아니라 ‘창조’ 또한 하나님의 계시 그 자체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 같습니다.

언어도 없고 소리도 없지만,
하늘과 땅, 해와 달, 곧 하나님의 창조물들과 날들(day after day)은 태초 이래 변함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된 죄 많은 인간보다, 창조의 목적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이러한 피조물들로부터 하나님은 더 합당한 찬양과 영광을 받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한 달 가까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날씨에
6절의 말씀은 매우 시의 적절하게 와 닿습니다.

그 뜨거운 열기로부터 숨을 자가 없습니다(시19:6)

시인은 7절부터 다시 하나님의 법(토라)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완전하고, 신뢰할만하며, 올바르고, 깨끗하고 진실하며,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또 달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회복시키고,
단순하도록 지혜롭게 해주며,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주며,
삶에 영감을 주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며,
그것에 순종함으로 후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또한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시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덧붙입니다.

그것은 말씀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감춰진 죄’(hidden faults)를 보게 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알면서 짓는 죄뿐 아니라 모르고 짓는 죄, 곧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나의 죄를 드러내시고 깨끗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또 그러한 은밀한 죄들이 나를 통제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는 사실입니다.


Cleanse me from these hidden faults(Psalm19:12)

Don't let them control me(Psalm19:13)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를 잘 알지 못합니다. 남이 나에게 한 잘못은 민감하게 의식하지만, 내가 남에게 한 잘못에 대해선 무딘 감각을 갖고 삽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사는 자는,
반복되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저질러진 자신의 잘못을 예리하게 의식합니다. 내가 가진 소유가 부족해서 안전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잘못과 죄를 반성하고 성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위험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찰과 반성의 기준점조차 없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더 깊은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누가 자신의 잘못을 낱낱이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시19:12)

시인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말과 생각이 주님께 기쁨이 되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네, 그것이 정확히 ‘하나님 앞에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신의 말과 생각이야말로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시인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품고 있는 생각과 그것으로 비롯되어 내뱉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련(精練)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상의 내용인 우리의 생각과 말의 습관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흡족하기를 소원합니다(시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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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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