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도덕적인 개인 그러나 비도덕적인 집단

by 씨앗스토리 posted Jan 0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라인홀드 니버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책에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들조차
집단이 되면 이기적이 된다고 말했다.
그것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비윤리적 결정에 동참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집단이기심은 ...
개인적 이기심이 아닌 의로운 자기희생의 십자가라고 믿는 왜곡된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 심리에는 교회를 지켜야하는 종교집단으로 인식하는 왜곡된 신학이 자리하고 있고
자신의 행위를 거룩한 희생으로 생각하는 자기최면적 인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 ~ 세습을 해도 좋고, 의로운 척해도 좋다
그러나 제발 그것을 ‘십자가’라고 말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지난 1일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첫주일

그간 세습이란 교회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오래전부터 이야기하시던 한 원로의 모순된 행동을 보았다.

평촌 새중앙교회는 그간 반대해오던 세습을 이해해달란 몇마디로 세습을 강행했다.

사위에게 교회를 대물림 한 것이다.

교회는 새중앙교회의 가치를 계승하고 안정적인 교체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였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전제를 교회가 아닌 종교집단이나 종교조직이라 보았을땐 그 논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그러한 집단이나 조직이 아니기에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그간 원로목사로 추대된 박목사님이나 새롭게 담임으로 임명된 사위 목사나

교회론에 대한 신학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년벽두부터 이런 왜곡된 교회의 모습을 사회에 보이게 되어 무척이나 유감스럽다.